[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지난해 초고속 인터넷기업 중 최다 민원 사례 기업의 오명을 남겼던 SK브로드밴드가 올해 상반기 유선통신기업중 최소 민원 기업으로 변모해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방송통신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에만 1784건의 이용자 민원이 제기됐던 SK브로드밴드가 올 상반기에는 530건으로 대폭 줄어들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자체 고객만족(CS)센터에 방송통신 기업들의 이용자 불편이나 민원 등을 처리하고 해당 건수를 집계해 '반기별 방송통신민원 현황' 지난 해부터 발표하고 있다.
방통위가 집계한 SK브로드밴드의 민원 건수는 KT와 LG파워콤이 올 상반기에만 각각 670건과 1185건에 비해 가장 적다. SK브로드밴드 이용자의 민원제기 현황은 초고속인터넷이 367건, 유선전화가 48건, 인터넷전화가 47건, 인터넷TV(IPTV)가 2건 순이었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합병이후 외연 확대보다 내실 다지기에 주력했기때문에 다른 유선 통신사에 비해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이형진 기자 magicbull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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