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주영기자] 16일 코스피지수가 인텔의 '실적효과' 등 뉴욕증시의 강한 상승세에 힘입어 연고점 돌파를 시도 중이다.
16일 오전 9시1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5.96포인트(1.12%) 상승한 1436.66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지난 9일 경신했던 장중 연고점 1443.81포인트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새벽 마감한 미국 뉴욕증시는 '인텔 효과'와 각종 경기지표 개선 소식에, 3% 안팎의 급등세를 보였다.
뉴욕발 훈풍이 그대로 전해지며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21% 상승한 1438.02포인트로 장을 출발했다.
여기에 외국인이 현물과 선물시장에서 모두 매수세를 이어가면서, 지수를 위쪽으로 밀어올리고 있다.
매도세로 출발했던 기관 역시 나흘만에 순매수로 돌아서며 지수 상승에 보탬이 되고 있다.
외국인은 824억원, 기관은 96억원의 순매수를 기록 중이며, 개인만이 차익실현에 나서며 969억원의 물량을 내놓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업종이 상승 중인 가운데, 이날도 은행·증권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의료정밀업종 역시 3% 넘게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 중이며, 특히 삼성전자(005930)가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시가총액 100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POSCO KB금융 등의 상승세도 돋보인다.
3분기 실적 기대감에 현대중공업(009540), 삼성중공업(010140) 등 조선주의 강세도 눈에 띈다.
뉴스토마토 이주영 기자 shalak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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