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기반 P2P(개인대 개인) 금융기업 렌딧(대표 김성준)은 지난 13일 오픈한 ‘렌딧 3호 포트폴리오 투자'가 26시간만인 14일 11시에 모두 마감되었다고 밝혔다. 모집 금액은 총 4억원이다.
렌딧의 ‘포트폴리오 투자’는 일정 기간 동안 집행된 대출건을 모아서 대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투자금이 입금되면 각 대출 채권의 일정 부분을 매입하여 자동으로 분산투자하는 방식의 P2P 투자이다. 만일 개별 대출에 부도나 연체가 발생하더라도 전체 투자 수익률 및 원금 손실을 방어할 수 있어 안정성이 확보된 투자 방식이라 할 수 있다.
이번에 모집한 렌딧 3호 투자의 연평균 수익률은 11.96%다. 포트폴리오 내 대출들은 일반적으로 신용등급 (NICE 신용등급 기준)이 우수하다고 평가되는 5등급 이상이 81.3%를 차지하도록 구성되었으며, 예상 부도율은 0.92%다.
렌딧의 김성준 대표는 “7월과 9월에 2달 간격으로 오픈했던 포트폴리오 투자를 1달 만인 10월에 다시 열었는데 기대했던것 보다 투자 고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며 “저금리 시대에 새로운 투자처를 찾는 고객들의 요구에 부합한 것 같다”고 밝혔다.
렌딧은 이와 함께 대출 신청 건수도 크게 증가함에 따라 오는 10월 말과 11월 초에 4호 렌딧 포트폴리오 투자를 오픈할 예정이다. 한편, 렌딧은 지난 7월 업계 최초로 ‘포트폴리오 투자’를 선보였으며, 7월과 9월에 1차 포트폴리오 투자와 2차 포트폴리오 투자를 오픈해 투자 모집에 성공한 바 있다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