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방송인 왕영은 고문역으로 영입

'라이프스타일 디렉터'로 활약…상품기획부터 제조·서비스 전반 참여

입력 : 2015-10-15 오후 5:05:51
(사진제공=GS홈쇼핑)
방송인 왕영은(사진)씨가 고문역으로 GS홈쇼핑(028150)의 브랜드 GS샵에 합류했다.
 
GS샵은 왕영은씨가 오랜 방송 경력을 통해 대중의 신뢰와 지지를 얻고 있고, 지난 8년 간 홈쇼핑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철저히 소비자 관점에서 상품을 소개해 고객과의 공감대를 폭넓게 형성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또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업그레이드 하는데 일조하고자 한다는 점에서 GS샵과 공통분모를 찾고 왕영은 고문을 영입하는데 공을 들였다.
 
GS샵에 합류한 왕영은 고문은 홈쇼핑 업계 최초로 '라이프스타일 디렉터(Lifestyle Director)'라는 호칭을 부여 받았다. 왕 고문은 무수한 브랜드들의 론칭을 통한 소비자와 상품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시대를 이끌어가는 삶의 문화를 제시하고, 소비자들의 행복한 삶을 선도하는 라이프스타일 디렉터로서 새롭게 출발한다. 이를 위해 상품의 기획, 선정, 제조 등 상품 개발 과정 전반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며 책임을 맡는다.
 
GS샵은 이달 하순부터 왕 고문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직접 기획한 명품주방, 생활, 인테리어, 식품, 이미용, 패션잡화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미 왕 고문은 서울 문래동 GS샵 사옥에 매일 출근하며 상품개발·방송 담당 직원들과 함께 상품을 기획하고 신규 방송 콘셉트 등을 논의하고 있다.
 
GS샵은 왕 고문의 노하우와 GS샵의 20년 홈쇼핑 노하우가 만나 GS샵 전반에 새로운 변화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품의 업그레이드와 방송 판매 역량을 동시에 높이는 것은 물론 TV홈쇼핑에서 흔히 볼 수 없었던 프리미엄 상품을 통해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왕 고문은 1981년 어린이 프로그램 '뽀뽀뽀'의 1대 뽀미언니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뒤 당대 최고 인기 쇼 프로그램이었던 '젊음의 행진' 등을 진행하며 1980~1990년대 최고의 MC로 손꼽혔다. 결혼 후 육아에 전념하다 2003년 라디오 DJ로 컴백, 10년 넘게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한 공로로 '골든 보이스'를 수상하는 등 방송 활동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또 2007년부터 CJ오쇼핑에서 리빙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8년간 부침 없이 '홈쇼핑의 여왕'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왕 고문은 "30년 방송 경력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디렉터로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게 돼 감회가 새롭고 책임감도 많이 느낀다"며 "소비자 한 사람, 한 사람의 고민을 대신하고 끊임없이 의심하고 철저히 공부해 소비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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