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2015 직장인 야구대회 준결승과 결승전이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서울 고척스카이돔 외관. 사진/이준혁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 전국야구연합회가 주관하는 '2015 KBO기 전국 직장인 야구대회' 준결승전·결승전이 오는 17~18일 양일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된다.
지난 8월8일에 이어 개최된 이번 대회는 각 시도를 대표하는 전국 16개 팀이 참가했다. 이어 치열한 예선을 거쳐 4강에 오른 울산 세종중공업과 전북 타타대우상용차, 그리고 전북 세아베스틸과 대전 도시공사가 17일 오전 10시와 오후 1시에 각각 준결승전을 치른다. 이어 다음날인 18일 오전 10시에는 대망의 결승전이 열린다.
KBO는 대회 우승팀과 준우승팀에게 각각 상금 2000만원과 1000만원을, 3위 두 팀에게는 각 300만원씩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또한 기록에 의거해 개인상 선정 후 최우수선수상 100만원, 우수투수상·우수타자상·감투상 50만원씩의 상금을 준다.
프로·아마 선수 출신들이 은퇴 후 다양한 분야로 취업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직장인으로 근무하며 틈틈이 닦은 실력을 겨루도록 KBO가 2014년부터 개최한 이 대회는 지난 해 전북 대표인 세아베스틸이 초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KBO기 전국 직장인 야구대회 준결승 진출 팀. 표/한국야구위원회(KBO)
KBO 관계자는 "KBO는 직장인 야구대회의 규모를 점차 확대해 사회인 야구의 발전을 도모하고, 나아가 생활체육 야구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