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웰페어(090850)는 중국 저장성 위야오의 허무두 호텔에서 국제공관공사와 종합 마케팅 컨설팅 회사인 절강메이린문화발전주식회사와 제휴 협약을 맺고 중국 내 기업 간 거래(B2B) 오프라인 유통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B2B 오프라인 유통 사업이란, 중국 내 백화점, 마트, 편의점, 각종 상점, 도매상 등 오프라인 유통 업체들과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는 것을 말한다. 한국 상품을 NPB(National Private Brand), PB(Private Brand) 형태로 기획 개발해 수출, 공급하는 사업이다.
메이링크는 중국 저장성 닝보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O2O(Online to Offline) 마케팅 전문 대행사다. 온·오프라인 행사, 판촉에 필요한 전략 컨설팅, 기획, 광고, 디자인, 제작은 물론 공공기관 프로모션과 매체를 활용한 홍보 마케팅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 상하이 증권거래소에 상장됐으며 자본금 3355억원에 1조336억원의 매출액(2014년 기준)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메이링크는 밀라노세계엑스포가 인정한 중국의 유일한 전문 기관으로 호남호북 산동성 지방의 알리바바 내 중국 기업들의 유럽 진출에 협력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이지웰페어는 메이링크를 중국 내 B2B 오프라인 유통사업의 파트너로 해 먼저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마트 전용 상품을 중국 유통업체들에게 공급한다. 메이링크는 최적화된 O2O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광고디자인, 프로모션 관리, 고객수요 분석 등을 통해 이지웰페어의 오프라인 유통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스테판 리 메이링크 대표이사는 "이번 이지웰페어와의 협력으로 양사의 장점이 시너지를 발휘해 향후 국제무역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용 이지웰페어 대표이사는 "해지촌에 이어 메이링크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중국 내 오프라인 유통사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 중국의 주요 유통 그룹의 판매채널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장 진행이 가능한 상품부터 연내에 단계별로 론칭하고 NPB, PB상품의 개발 속도에 박차를 가해 상품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내년부터 확보된 전 유통채널에 본격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