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원달러 급락속에 강보합권으로 마감했다.
중국 3분기 GDP는 6.9% 성장으로 집계되며 예상을 상회했지만 추세 하락을 이어간 탓에 시황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됐다.
19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0.00%, 0.01포인트 오른 2030.27에 거래를 마쳤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120일 이동평균선에 대한 부담으로 지수 상승 탄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어닝시즌이 본격화됨에 따라 종목별 이익 추정변화에도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외국인은 마감 동시호가에 매수규모를 확대하며 613억 순매수를 보인 반면 개인은 431억, 기관은 259억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섬유의복, 보험, 전기가스, 금융은 상승한 반면 종이목재, 운수창고, 철강금속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0.38% 상승했다.
개인은 279억 순매수했지만 기관은 155억, 외국인은 110억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 섬유의류, 운송, 비금속, 제약업종은 오른 반면 출판매체복제, 음식료담배, 기술성장기업(바이오), 종이목재는 하락했다.
원달러는 8.10원 내린 1121.00에 마감했으며 상해종합지수는 0.14% 내린 3386.70에 거래를 마쳤다.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