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음향 기업 하만이 신제품을 발표하며 한국시장 공략 의지를 다졌다. JBL 등 대중적인 브랜드를 주축으로 하만의 브랜드력을 높이는 동시에 다양한 브랜드의 특성을 살려 한국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하만코리아는 20일 청담 하만 브랜드 스토어에서 JBL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 5종, 하만카돈 무선스피커 2종과 인이어 헤드폰 1종, AKG의 N시리즈 헤드폰 3종 등 총 11종의 신제품을 공개했다.
하만코리아 관계자는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등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백화점을 중심으로 JBL 스토어를 늘려가고 있으며, 브랜드를 알리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앞으로 하만의 다양한 브랜드가 한국시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타깃을 세분화해 공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음향 기업 하만이 20일 오전 청담 하만 브랜드 스토어에서 가을 나들이에 함께하기 좋은 JBL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 등 신제품을 소개했다. 사진/하만인터내셔널코리아
이날 공개된 '펄스2', '클립+', '플립3', '차지2+', '익스트림' 등 JBL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 5종은 스마트폰·태블릿 등 IT기기에 무선으로 연결해 고음질 스테레오 사운드를 스트리밍 할 수 있는 제품이다.
생활방수 기능을 강화하고, 내장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수영, 등산, 캠핑 등 야외할동 시 만족스러운 수준의 음향을 즐길 수 있다. JBL 커넥트 기능으로 동일 기능이 탑재된 여러 대의 JBL 스피커를 무선으로 연결해 강력한 사운드 효과를 낼 수도 있다.
JBL 블루투스 스피커는 블랙 등 기본색상뿐 아니라 노란색, 주황색, 청록색 등 색상을 다양화해 역동적인 10~30대를 타깃으로 했다.
하만코리아는 하만카돈의 무선스피커 2종도 함께 공개했다. 액자모양의 '에스콰이어2'는 비즈니스맨을 타깃으로 한 제품이다. 블루투스 스트리밍이 가능할 뿐 아니라 에코 노이즈 캔슬링 기술이 적용된 4개의 마이크가 내장돼 있어 360도 어디에서든 깨끗한 음질로 컨퍼런스 콜을 할 수 있다. 원형 모양의 '오닉스 스튜디오2' 역시 에코 노이즈 캔슬링 기술이 탑재됐다.
이밖에 AKG의 헤드폰 N시리즈로 내놨다. 세계적인 음악 프로듀서 퀸시 존스가 개발에 참여한 'N90Q', 저음역을 강화한 'N20', 주변 소음을 최소화 하도록 노이즈 캔슬링 기술을 적용한 'N60' 등이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