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표 가송재단과 대한약학회는 공동제정한 '윤광열 약학상'의 수상자로 용철순 영남대학교 약학대학 교수가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윤광열 약학상은 약계 발전에 기여도가 크고 10년 이상의 연구업적이 탁월한 회원에게 수여된다.
용 교수는 개량신약을 포함한 다양한 약물전달 시스템 개발 및 신약 예비제제화 등을 연구해왔으며, 항암제의 내성·부작용 감소 및 효능 극대화를 위한 약물 전달용 나노입자의 고기능화 연구 등 차세대 약물 전달체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는 등의 공로를 인정 받았다. 또한 최근 10년간 182편의 SCI 논문을 발표하였고, 20건의 특허등록 및 17건의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시상식은 22일, 대구 호텔 인터불고 엑스코에서 개최되는 '2015 대한약학회추계국제학술대회'에서 있을 예정이다. 부채표 가송재단은 윤광열 동화약품 명예회장, 부인인 김순녀 여사의 사재출연을 통해 2008년 4월 설립됐다.
(사진제공=부채표 가송재단)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