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2분기 순손실 55억6000만크로노르 기록

주요 시장 수요 약화..시장 전망치 크게 하회

입력 : 2009-07-21 오후 5:52:50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세계 2위 트럭제조업체 볼보가 2분기 당초 전망보다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다.

 

21일 블룸버그통신은 스웨덴의 대표적인 자동차제조기업 볼보가 2분기 55억6000만크로노르(7억200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51억3000만크로노르의 순이익을 기록했던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한 것으로 당초 시장 추정치인 - 39억크로노르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레이프 요한슨 볼보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성명을 통해 "2분기 내내 볼보의 주력 시장들의 수요 감소가 계속됐다"며 "향후 볼보의 수익성 강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볼보는 올해 북미 시장내 대형 트럭 판매가 30~40% 가량 하락할 것으로 추정했다. 유럽 시장 역시 최고 50% 이상의 판매 감소를 예상했다.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jjwinw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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