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롯데복지재단과 함께 우리 사회 주거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돕는 '희망가(家)꾸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희망가꾸기' 프로젝트는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사업으로 보건복지부 위탁 중앙가정위탁지원센터의 도움을 받아 전국 15개 지역, 총 30곳의 조손가정이 선정됐다. 롯데복지재단이 주거환경 개선 자금을 지원하고, 전국 세븐일레븐 지사 임직원과 시설 인테리어 협력업체 직원 300여명이 나눔활동에 참여한다.
세븐일레븐은 지붕과 천장 보수, 도배, 장판 교체, 방수작업, 실내 인테리어 등 종합적 보수 작업을 진행해 다가올 동절기를 대비한 따뜻하고 안락한 보금자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세븐일레븐은 이달 초 희망가꾸기 대상 30가구를 사전 방문하고 보수·지원이 필요한 부분을 직접 점검했다.
희망가꾸기 프로젝트는 대상 가정과 가장 가까운 지역의 세븐일레븐 임직원과 협력업체 직원 10여명이 1개 봉사단을 이뤄 진행되며 다음달 중순까지 약 5주간 계속된다. 모든 주거환경 개선 작업을 마친 후엔 겨울용 이불과 간식을 선물로 나눠줄 계획이다.
명승민 세븐일레븐 사회공헌담당 매니저는 "이번 희망가꾸기 봉사활동을 통해 우리 이웃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락한 환경에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서울시와 함께 '에너지복지마을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산골마을(서울 은평구 소재) 3개 주택을 대상으로 집수리 나눔 활동을 펼친바 있다.
황진복 세븐일레븐 커뮤니케이션 부문장(왼쪽 세번째)과 백운성 롯데복지재단 상무(왼쪽 첫번째)가 22일 서울시 성동구 행당동 조손가정을 방문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코리아세븐)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