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창원공장, 美 환경보호국 선정 '친환경 사업장'

입력 : 2015-10-28 오후 1:15:09
한국지엠의 창원공장이 미국 환경보호국이 매년 친환경적 사업장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에너지 스타 챌린지 포 인더스트리(Energy Star Challenge for Industry)’에 뽑혔다.
 
한국지엠은 올해 GM의 10개 사업장이 친환경 사업장으로 뽑혔으며, 이 중 한국지엠의 창원공장도 포함됐다고 28일 밝혔다.
 
‘에너지 스타 챌린지 포 인더스트리’는 미국 환경보호국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감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의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참가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선정 기준에 부합하기 위해서 각 사업장은 생산 단위당 에너지 사용량을 5년 안에 최소 10% 절감해야 한다.
 
한국지엠 창원공장이 지난 3년간 절감한 에너지는 11%였다. 이는 총 709톤에 달하는 이산화탄소와 맞먹는다. 한국지엠은 지난 2013년에는 보령공장과 창원공장이, 2014년에 부평공장이 에너지스타 사업장에 선정된 바 있다.
 
조연수 한국지엠 생산부문 부사장은 “한국지엠의 모든 임직원은 일상생활에서 가능한 한 효율적 에너지 사용을 위해 전념하고 있다”며 “한국지엠은 엄격한 GM의 글로벌 친환경 정책에 대한 꾸준한 실천을 통해 모든 임직원이 국내의 모든 사업장을 친환경 사업장으로 만들기 위해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사업에 임하고 있다” 고 말했다.
 
한편 GM은 이번 인증으로 총 73개의 친환경적 사업장을 보유하게 됐다. 이는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전 세계 글로벌 기업 중 가장 많은 수치다.
 
GM은 2020년까지 에너지 사용량을 20% 절감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따른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전 세계 설비의 에너지 사용량을 28%까지 줄였고, 2010년부터 2014년까지 11%를 추가로 절감했다.
 
한국지엠 창원공장 조감도. 사진/ 한국지엠
 
강진웅 기자 multimovie7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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