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현 기자] 한국공항공사는 28일 김포공항 인근 항공기 소음대책지역인 양천구 주민대표회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한국공항공사는 1994년부터 항공기 소음대책지역의 주택과 학교에 방음시설, 냉방시설 설치 등의 소음대책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3616억원의 소음대책사업비를 지원햇고, 특히 올해에는 335억원의 사업비로 주택냉방기 6137대, 방음시설 397호, 학교 및 기초생활수급자에 대한 냉방 전기료 지원 등의 주거환경 지원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김포공항의 직접적인 소음대책지역인 양천구 지역주민들이 공사의 지원활동에 대해 감사패를 전달한 것은 전국 공항의 소음대책지역 최초 사례로, 그동안의 소음대책사업 진정성과 최근 지역주민 공항견학 행사 등의 소통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보인다.
김석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소음대책지역 주민들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아 더욱 의미있다"며 "공사는 국민의 공기업으로 국민과 국가의 공익 증대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며, 김포공항이 우리나라의 대표관문으로써 지역주민과 국민에게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