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의 지주사 경동원은 지난 27일부터 열리고 있는 산업용 단열재 전문전시회 'IEX USA 2015'에 참가해 신기술인증(NET)을 적용한 보온단열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미국 시카고 소재 도날드 E. 스테판 컨벤션센터에서 27일부터 이틀간 개최되는 전시회에서 경동원은 '광범위한 온도에 대응하는 최적의 단열 솔루션'을 콘셉트로 영하 162도부터 영상 950도까지 사용할 수 있는 보온단열 솔루션을 다양한 제품을 통해 제시했다.
산업용 단열재 전문전시회 'IEX USA 2015' 내 경동원 부스전경. 사진/경동원
높은 효율에 설치유연성까지 갖춰 발전소와 같은 복잡한 현장환경에도 적용이 용이한 '플렉스썸'과 LNG 운반선, LNG 연료선 등 초저온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진공단열재 '하이퍼-백스', 냉장고와 같은 가전기기와 건물, 운송수단 등 상온에서 사용되는 진공단열재 '하이퍼-백' 등을 선보였다.
이중 초고온 단열기술을 적용한 고효율단열재 '울트라썸'의 경우 기존 고효율 단열재로 알려진 에어로젤보다 높은 단열성능을 보유하면서도 가격은 저렴한 친환경 제품으로 주목을 받았다. 울트라썸은 국내 주요 석유화학단지의 대규모 스팀 배관라인에 적용되며 단열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경동원은 이번 전시회를 바탕으로 미국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셰일가스 증산으로 향후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는 미국 보온재시장에서도 리딩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노연상 경동원 대표는 "지난 35년간 축적해온 노하우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고효율의 보온단열 솔루션을 선보이며 국내 및 해외시장에서 보온단열 전문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동원은 보일러 컨트롤러 및 홈오토메이션 시스템사업을 담당하는 네트웍사업부와 친환경 유무기 복합소재를 생산하는 세라텍사업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경동나비엔, 경동에버런 등의 BI전략 수립 및 투자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