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가 내린 이후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찬바람이 불면서 다양한 피부고민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피부관리에 더욱 신경을 쓰게 되는 환절기에 직장인 여성들은 가장 많이 갖고 있는 피부 고민은 '잔주름'인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뷰티 디바이스 '프롬에스티(Fromst)'가 20~40대 직장인 여성 11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0% 이상이 계절의 변화에 따라 피부의 변화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환절기의 피부고민을 묻는 질문에 '잔주름'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에 34%에 달해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거친 피부'(23%)와 '각질'(22%) 등을 환절기 피부고민으로 꼽았다.
또 응답자의 78%는 환절기에 피부가 급격히 노화되는 것을 경험한다고 말했으며, 피부 노화를 경험한 사람들 중 27%는 '피부가 칙칙해 보일 때' 노화를 느낀다고 대답했다. 이밖에도 ▲잔주름이 늘었을 때(22%) ▲피부가 당길 때(21%) ▲넓어진 모공을 볼 때(15%) 피부 노화를 느끼게 된다고 답했다. 환절기에는 갑작스런 기온 변화와 건조함 때문에 피부가 예민해지고, 수분이 부족해지기 쉬워 이 같은 피부 노화를 더욱 실감하게 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피부 노화에 대처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기능성 화장품 사용'(43%)을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 '피부관리샵 이나 병원에 가서 관리를 받는다'(22%)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도 '피부맛사지기 등 뷰티 디바이스를 활용'하거나 '평소에 쓰던 기초 화장품을 바꾼다'는 대답도 있었다. 더불어 피부관리에 투자하는 시간을 묻는 질문에 다수의 응답자가 '10분 내외'(65%) 와 '30분 내외'(29%)라고 답해 피부관리에 투자하는 시간이 최대 30분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프롬에스티 관계자는 "피부가 가장 쉽게 손상될 수 있는 시즌인 만큼 직장인 여성들의 피부 고민을 알아보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며 "실내가 건조한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여성들의 경우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팩이나 셀프 뷰티 디바이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롬에스티는 뷰티에 헬스를 접목한 신개념 뷰티 디바이스로 특허를 받은 진공팁을 이용한 미세진공의 상하, 좌우 운동 등으로 피부 속 진피층을 운동시켜 탄력있는 피부로 가꾸는 데 도움을 준다.
(자료=프롬에스티)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