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LG전자가 조리시간과 에너지 사용량을 줄인 스피드 오븐 플러스로 유럽 오븐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066570)는 최근 프랑스에 스피드 오븐 플러스를 출시한 데 이어 스페인 등으로 출시 국가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유럽 출시는 유럽 소비자들이 주중에는 주로 1~2인분의 음식을 요리한다는 LG전자 자체 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들은 대용량 오븐이 예열 시간이 길고 전기 사용량도 많다는 점을 불만으로 꼽았다.
스피드 오븐 플러스는 예열할 필요 없어 구동 즉시 조리를 시작하고 원적외선을 이용해 음식을 빠르게 조리한다. 기존 대용량 오븐에 비해 사용 시간을 3분의 1로 줄였다. 또 1~2인분의 요리에 적합한 38리터 용량을 적용해 대용량 오븐에 비해 에너지 사용량도 40% 가까이 줄였다.
LG전자는 빌트인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유럽 오븐 시장의 특성을 반영해 주방 가구장에 스피드 오븐 플러스를 매립해서 쓸 수도 있도록 했다.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현지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적극 반영한 제품을 바탕으로 유럽 오븐시장에서도 가전 명가의 위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가 조리시간과 에너지 사용량을 줄인 스피드 오븐 플러스로 유럽 오븐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사진/ LG전자
임애신 기자 vamos@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