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삼성그룹 주도의 주주환원정책에 5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2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0.28%, 5.77포인트 오른 2035.24에 마감했으며 코스피 우선주지수는 2.71% 올라 연고점을 경신했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모멘텀 부재로 지수의 상승탄력은 제한적일 것이지만 주주친화 정책으로 하방도 견고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종목슬림화에 대비하되 3분기 실적도 중요한 변수"라고 조언했다.
외국인은 1331억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개인은 2495억, 99억 매도했다. 프로그램은 1569억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보험, 전기전자, 화학, 기계업종은 오른 반면 종이목재, 섬유의복, 의약품은 하락했다.
반면
현대미포조선(010620),
대우조선해양(042660),
삼성정밀화학(004000),
POSCO(005490),
GS건설(006360),
한국금융지주(071050),
오뚜기(007310),
삼양사(145990),
롯데푸드(002270),
롯데칠성(005300),
한미사이언스(008930),
LG생활건강(051900),
코스맥스(192820)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0.53% 내렸다.
개인은 309억, 외국인은 89억 순매수했지만 기관은 404억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건설, 운송은 오른 반면 섬유의류, 디지털컨텐츠, 유통, 인터넷, 기술성장기업은 하락했다.
원달러는 3.10원 내린 1137.00에 마감했으며 상해종합지수는 1.7% 하락한 3325.08에 거래를 마쳤다.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