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플로)펀드 환매 지속..이달들어 6500억원↓

입력 : 2009-07-28 오전 8:27:08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국내주식형펀드에서 자금이 빠져나가고 단기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는 자금이 들어오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와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국내주식형펀드는 609억원 순유출됐으며 ETF를 포함시 297억원 빠져나갔다.

 

국내주식형펀드(ETF)는 이달들어 총 6458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전월 705억원 순유출에 비해 9배 가량 늘어난 규모다.

 

이는 코스피 지수가 1500선을 돌파한 뒤 차익실현을 하거나 원금을 회복한 펀드투자자들이 환매에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MMF는 1883억원 순유입되는 등 자금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MMF는 전월 13조 이상 빠져나갔으나 이달들어 4조 7588억원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양현민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최근 MMF는 특정일에 대거 자금이 유출입되고 있다"며"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법인이나 기관의 자금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해외주식형펀드는 이날 287억원 빠져나가 3일 연속 자금 감소세를 지속했으며 전체주식형펀드는 ETF제외시 896억원, ETF포함시 584억원 순유출을 나타냈다.

 

채권형펀드는 2340억원 순유출됐으며 전체펀드는 2359억원 감소한 것으로집계됐다.

 

한편 주식형펀드의 순자산총액은 전일대비 7840억원 증가한 109조 4440억원을 기록했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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