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0월 45만8375대 판매…전년대비 6.3% 증가

입력 : 2015-11-02 오후 3:28:35
[뉴스토마토 강진웅기자] 현대차(005380)는 지난달 국내 6만7807대, 해외 39만568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지난해보다 6.3% 증가한 총 45만8375대(반조립제품 제외)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는 10월 국내 시장에서 16.7% 증가한 6만7807대를 판매했다. 승용 부문에서는 아반떼가 신형 모델 1만2631대를 포함해 총 1만2838대가 판매돼 8월부터 3개월 연속 차종별 판매 1위에 올랐다.
 
쏘나타는 1만487대(하이브리드 모델 663대 포함)가 판매돼 아반떼와 쏘나타는 올해 들어 국내 판매차종 중 처음으로 월간 1만대를 돌파했다.
 
이어 ▲그랜저가 6834대(하이브리드 모델 824대 포함) ▲제네시스 3248대 ▲엑센트 1543대 ▲아슬란 375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레저용차량(RV)은 ▲싼타페 8787대 ▲투싼 5574대 ▲맥스크루즈 1617대 ▲베라크루즈 314대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3% 증가한 1만6292대가 판매됐다.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 등 소형상용차가 0.3% 감소한 1만2780대를 판매했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12.6% 감소한 2660대가 판매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10월에는 신형 아반떼의 판매 인기와 더불어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른 적극적인 판촉 등이 효과를 거두며 판매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신차를 중심으로 주요 차종에 대한 판촉을 강화해 판매를 더욱 늘리겠다"고 말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국내공장 수출 9만9735대, 해외공장 판매 29만833대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증가한 총 39만568대를 판매했다.
 
국내공장 수출의 경우 4.9% 감소했고, 해외공장 판매의 경우 8.5% 늘었다.
 
현대차는 올해에도 시장 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신차 및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내수 판매 견인에 힘쓰는 한편, 해외 시장 개척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차의 10월 판매 호조를 이끈 신형 아반뗴. 사진/ 현대차
 
강진웅 기자 multimovie7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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