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LG생명과학의 2분기 실적이 '깜짝 실적' 수준이라는 호평에 주가가 이틀째 상승세를 타고 있다.
28일 오전 10시 현재 LG생명과학은 전일보다 1.34%(800원) 오른 6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생명과학은 전일 공시를 통해 "올 2분기 영업이익이 146억39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24.2%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작년 동기 보다 27.4% 오른 897억1800만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174.6% 성장한 106억9800만원을 거뒀다.
증권업계에서도 "LG생명과학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빼어난 성과를 거뒀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쏟아냈다.
임진균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로열티 수입을 제외하고도 대형제약사에 손색없는 실적을 올리고 있다"면서 "게다가 글로벌 연구개발(R&D)에서도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임 센터장은 "바이오 의약품 사업의 경우 본 궤도에 올라 국내 영업부진을 만회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오승규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올 3분기에도 호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피부성형 제품과 항노화 제품, 건강기능식품 등 신규 제품들의 매출액이 지난 2분기와 마찬가지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를 근거로 투자의견 '매수'와 표주가 6만8000원을 제시했다.
키움증권도 "LG생명과학의 실적이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며 목표가를 종전 8만5000원에서 9만3000원으로 올려잡았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stelo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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