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069620)은 지난 30일부터 이틀간 서울시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서울 호텔에서 열린 2015 대한재활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주름개선제 '나보타'를 소개했다고 2일 밝혔다.
대한재활의학회 추계학술대회는 국내 재활의학자 및 관계자가 연구성과와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로 올해에는 6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학술대회 심포지엄 세션에서는 이시욱 서울대의대 보라매병원 교수가 나보타의 뇌졸중 후 상지근육경직에 대한 임상3상 결과와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한 나보타 시술법 등을 소개했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임상3상 결과 나보타는 뇌졸중 후 상지근육경직 치료에 대한 효과와 안전성을 보였다. 손목굴근의 근육경직척도를 나타내는 MAS(Modified Ashworth Scale) 측정에서 나보타는 근긴장도 완화와 이상약물 반응의 발생률에 대해 기존 보툴리눔톡신제제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2주간 시험자 및 환자 보호자에 대한 전반적인 개선도 평가 결과 기존 보툴리눔톡신제제에 비해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안수현 대웅제약 PM은 "이번 학술대회에 참가한 재활의학자 및 관계자에게 나보타의 임상3상 결과 및 제품에 대해 소개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며 "올해 뇌졸중 후 상지근육경직 치료에 대한 적응증이 추가되면 미용뿐만 아니라 치료시장에서도 나보타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나보타는 국내 뇌졸중 후 상지근육경직 적응증 획득을 위한 임상3상을 완료하고 현재 적응증 등록을 진행하고 있다.
◇대웅제약이 대한재활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나보타'를 소개했다.(사진제공=대웅제약)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