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7 출시 임박, 관련주 매력 부각

차익매물 출회에 따른 하락 종목 나타나기도

입력 : 2009-07-28 오후 1:54:37

[뉴스토마토 서혜승기자] 윈도(Window)의 7번째 버전 '윈도7' 출시가 3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관련주의 수혜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과거에는 윈도 시리즈 출시 전부터 관련 업체들의 주가가 선행해 급등했으므로 이번에도 윈도7 출시를 앞두고 관련주에 관심을 두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이상윤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윈도7의 출시와 관련해 국내 하드웨어 제조업, 하드웨어 유통업, 소프트웨어 유통업을 주목해야 한다"고 28일 밝혔다.

 

윈도7 성공을 전제로 하드웨어 제조업체들은 향후 교체PC 수요에 따른 실적개선 가능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새로운 PC수요 보다는 기존 PC내 부품 교체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하드웨어 유통 전문 업체들의 수혜도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윈도7의 국내 유통권을 보유한 소프트웨어 유통업체 피씨디렉트(051380)와 #다우데이터의 실적 개선 추이에도 주목해야 하며 하드웨어 제조업체 디지텍시스템(091690)도 수혜에 따른 매력도가 높은 업종이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1시33분 현재 디지텍시스템(091690)은 전날보다 3.83% 상승한 2만4350원, #다우데이터는 0.18% 상승한 2755원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일부 종목의 경우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 출회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피씨디렉트(051380)제이씨현(033320)이 4% 넘는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유니텍전자(039040)(-3.86%) 제이엠아이(033050)(-3.51%)도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뉴스토마토 서혜승 기자 haro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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