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겨울 비수기로 접어든 인제스피디움이 밤에도 경기장을 개방, 서킷 카트 등 서킷 체험 프로그램 강화로 비수기 서킷 운영 대응에 나선다.
인제스피디움은 일반인들이 참여 가능한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경주장 프로그램의 탄력적 운영을 위해 서킷 야간 운영을 실시한다고 4일 발표했다.
야간 운영 시간은 오후 6~9시며, 이 시간대에는 일반인들이 카트를 통해 서킷을 체험할 수 있는 서킷 카트 프로그램을 우선적으로 운영한다.
그 동안 만 18세 이상 혹은 카트 주행 경험자만 체험 가능했던 서킷 카트는 어린이도 함께 동승하여 체험할 수 있는 2인승 레저카트 프로그램 도입으로 체험기회를 늘렸다.
인제스피디움은 야간개장 외에도 임대 행사가 진행되는 날에는 오전 8시부터 30분 간 서킷 택시와 서킷 사파리를 체험하는 기회도 마련했다.
그 동안 인제스피디움은 일반인의 서킷 체험 활성화를 위해 서킷 카트 외에도 개인 차량으로 선도차를 따라 서킷을 돌아볼 수 있는 '서킷 사파리', 스포츠카에 동승해 서킷을 달릴 수 있는 '서킷 택시' 등의 일반인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스포츠 주행일을 통해 운영해 왔다.
기업 임대가 없는 평일 스포츠 주행일에는 서킷 체험 프로그램의 기회가 더욱 확대된다.
오전 8시 30분부터 10시까지 서킷 사파리 20분, 서킷 택시 30분, 서킷 카트 30분씩 차례로 진행되며, 점심시간을 이용해 12시부터 20분간 서킷 사파리와 서킷 택시가 동시에 진행되며 12시30분부터 30분간 서킷 카트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오후 서킷 체험 세션은 오후 4시 40분부터 시작해 40분간 서킷 사파리 및 서킷 택시가 동시 운영되며, 오후 5시 30분부터 9시까지 서킷 카트를 3시간 30분 동안 즐길 수 있다.
인제스피디움 관계자는 "국내 다른 서킷과 차별성을 확보하고 일반인 서킷 체험 기회를 늘려 모터스포츠 대중화에 기여하고자 야간 개장을 준비했다"면서 "서킷 행사가 거의 없는 겨울에 시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해가 길어지는 하절기에는 운영시간을 더욱 늘리는 등 언제든 인제스피디움을 방문해 자동차를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