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tar국고채 · KODEX국고채권 ETF 상장

Kstar국고채 · KODEX국고채권 ETF 상장

입력 : 2009-07-29 오후 5:27:26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국고채 ETF 2종이 거래소에 상장돼 소액으로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채권투자가 가능해졌다.

 

한국거래소는 29일 KB자산운용의 'KStar국고채'와 삼성투자신탁운용의 'KODEX국고채권' ETF 2종이 거래소에 상장됐다고 밝혔다.

 

Kstar국고채 ETF는 KTB Index를 추적하며 신탁원본액은 3141억원, 1좌당 매매기준가는 10만2690원으로 이날 시초가는 10만2685원으로 결정됐다.

 

KODEX국고채권 ETF는 MKF국고채 지수를 추적하며 신탁원본액은 1617억원, 1좌당 매매기준가는 5만1840원으로 이날 시초가는 5만1900원으로 결정됐다.

 

이날 오전 거래소 본관 2층 홍보관에서 열린 상장기념식에서 이정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채권 ETF의 상장은 기존 주식관련 ETF에서 벗어나 기초자산이 다양화된 최초의 신종 ETF"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 이사장은 국고채 EFT 상장으로 인해 "국고채 ETF와 국채선물, 현물 국고채간 현선 차익거래가 가능하며 기관과 외국인의 활발한 참여가 예상될 뿐더라 소액 저비용으로 채권투자가 가능해져 개인들의 주식·채권간 포트폴리오 구성에 많이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이번 국고채 ETF 상장을 계기로 금과 원유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실물상품 ETF와 레버리지 ETF 등 다양한 신종 EFT 상장이 가속화돼 앞으로 다양한 신상품이 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재영 삼성투신운용 사장은 상장 기념사에서 "삼성KODEX 국고채권 ETF는 한국 자본시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발판이 될 것이며, 삼성투자신운용과 유동성 공급자(대우증권, 유진투자증권)로 참여하는 증권사가 힘을 모아 삼성KODEX 국고채권 ETF를 한국을 대표하는 채권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조재민 KB자산운용 사장도 "채권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ETF가 상장돼 우리나라 ETF시장이 진일보 하게 됐다"며 "국고채 ETF 상장과 함께 다양한 ETF 출시가 예상되고 EFT 시장 규모도 커져 올 한해는 ETF시장이 자산운용업계 성장에 중요한 한 축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이사장은 기념식을 마치고 곧장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으로 이동해 은행증권연계통장(KB Plustar)을 개설하고 Kstar국고채 ETF를 매수했다. 

 

오는 31일에는 우리자산운용의 'KOSEF국고채', 한국투신운용의 'KINDEX국고채'가 추가로 상장된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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