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그룹 엑소가 첫 도쿄돔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엑소는 지난 6~8일 일본 도쿄돔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고 다이나믹한 퍼포먼스와 화려한 무대 연출이 어우러진 공연으로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총 14만 5000명의 관객이 엑소의 콘서트에 몰렸다.
◇도쿄돔에서 콘서트를 개최한 엑소.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중독'의 무대로 콘서트의 시작을 알린 엑소는 '으르렁', '콜미베이비'(Call Me Baby) 등 히트곡을 비롯해 'XOXO', '나비소녀', '러키'(Lucky), '약속'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또 '12월의 기적', '크리스마스 데이'(Christmas Day), '첫 눈' 등 겨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노래들을 부르며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으며, 오리콘 데일리 싱글 차트 1위에 오른 일본 데뷔 싱글 '러브 미 라잇 ~로맨틱 유니버스~'(Love Me Right ~romantic universe~)에 수록된 '러브 미 라잇'의 일본어 버전과 '드랍 댓'(Drop That)의 공연도 펼쳐 보였다.
엑소의 도쿄돔 단독 콘서트는 지난 2012년 한국과 중국에서 데뷔한 이후 3년 7개월 만이다. 이로써 엑소는 해외 아티스트 사상 최단 기간 만에 일본에서 돔 콘서트를 개최한 주인공이 됐다.
도쿄돔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엑소는 오는 13~15일 오사카 쿄세라돔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정해욱 기자 amorry@etomato.com
◇엑소의 콘서트가 열린 도쿄돔의 전경.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