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002390)은 오는 14일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제7회 '당뇨병 극복을 위한 당찬 발걸음'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당뇨병 합병증으로 발 절단의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당뇨병 환자들에게 발 건강관리의 필요성을 알리고자 진행되는 행사다. 한독은 걷기 운동을 통해 혈당 조절이 가능토록 총 100명의 당뇨병 환자들에게 '당뇨병 환자 전용 신발'을 선물한다.
캠페인 참여를 위해서는 당뇨 합병증으로 인한 가슴 아픈 이야기나, 당뇨병 환자 전용 신발이 필요한 사연을 한독 홈페이지(www.handok.co.kr)나, 캠페인 담당자 앞으로 우편접수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132 한독빌딩 18층 당당발걸음 담당자 앞)하면 된다.
오는 22일까지 사연 응모 가능하며 당뇨환자 본인 물론, 가족이나 이웃, 친구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독은 접수된 사연들 중 저소득층 당뇨병 환우를 비롯해 전용 신발이 필요한 100명의 수혜자를 선정해 11월 말 개별 연락을 통해 신발을 전달할 계획이다. 당뇨병 환자 전용 신발은 국내 최초로 당뇨전용 신발 특허를 받았으며, 재단법인 대한걷기연맹에서 공식 인증한 제품이다.
지난 2009년 20명의 수혜자로 시작된 캠페인은 2014년 한독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100명으로 수혜 대상을 확대했다. 지난 6년간 한독의 당당발걸음 캠페인을 통해 총 260명의 당뇨병 환자가 전용 신발 혜택을 받았다.
한독 김영진 회장은 "매년 캠페인을 통해 당뇨병 환우들에게 전달되는 신발은 한독 임직원들이 급여 나눔을 통해 모은 기금으로 마련하고 있다"며 "건강을 염원하는 마음이 담긴 신발인 만큼 당뇨 환우들에게 건강과 희망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제공=한독)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