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아비코전자(036010)에 대해 내년 삼성페이 수혜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10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500원은 유지했다.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아비코전자는 3분기 예상대로 분기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경신했다"며 "LPP의 본격적인 양산이 시작됐고 칩저항기의 매출 중 판가가 높은 DDR4 비중이 상승했고 고객사의 하이엔드 스마트폰 증산으로 시그널인덕터 출하량이 견조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형우 연구원은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 32% 늘어난 825억원과 11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시그널인덕터가 안정적인 수익창출원 역할을 이어가고 LPP와 DDR4 용 칩저항기가 신규 성장동력으로 실적 증가를 견인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내년에는 삼성페이가 고객사의 핵심 어플리케이션으로 부상하며 MST와 NFC의 채용이 중저가 스마트폰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NFC의 채용률 상승이 시그널인덕터의 수요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