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과 제주특별자치도는 12일 제주도청 회의실에서 도내 중소기업 지원·육성과 경쟁력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중진공과 제주도는 제주향토강소기업 지원, 제주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자금 지원강화, 산업단지 활성화 지원, 수출마케팅 등 판로지원 등에서 협조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제주향토강소기업 지원의 경우 해당 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중진공의 정책자금, 해외시장개척 지원, 내일채움공제 사업 등을 연계해 협력하기로 했다. 정부 정책자금도 제주지역에서만 지원이 허용되는 7개 업종 외에 지역적 특성을 고려, 지원가능대상 업종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중진공 제주지역본부는 올해 말까지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295억원의 정책자금을 집행할 계획이며 지역전략 및 연고산업 등 제주도 내 주요 육성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자금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임채운 중진공 이사장은 "제주도의 높은 브랜드 가치를 살리고 지자체, 기업과 적극 협력해 제주도 내 중소기업들이 세계적인 강소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