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성재용기자] 포스코엔지니어링은 투르크메니스탄 현지 업체 차크막다쉬(Chakmak Dashy)社와 약 1억달러 규모의 '마리 정수장 건설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본 프로젝트는 투르크메니스탄 마리州정부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낙후된 기존 정수장을 철거하고 하루 처리용량 12만㎥ 규모의 취수장을 신규 건설하는 사업이다.
포스코ENG는 신규 정수장 건설을 위한 설계, 구매, 시공 및 시운전에 이르는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EPCm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춘
대우인터내셔널(047050)이 기자재 공급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정환 포스코ENG 사장은 "풍부한 천연자원을 바탕으로 산업고도화가 빠르게 진행 중인 투르크메니스탄에서의 첫 사업으로 그 의미가 크다"며 "투르크메니스탄 내 정수장, 하수처리, 담수화 등 추가공사 수주 및 CIS(독립국가연합) 지역으로의 진출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투르크메니스탄 마리市 현지에서 진행된 계약식에는 오베쥬굴리 차크막다쉬 사장, 박정환 사장, 유덕상 대우인터 상무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이 1억달러 규모 정수장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하면서 투르크메니스탄 시장에 첫 진출했다. (좌측 다섯 번째부터) 오베쥬굴리 차크막다쉬 사장, 박정환 포스코엔지니어링 사장, 유덕상 대우인터내셔널 상무. 사진/포스코엔지니어링
성재용 기자 jay111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