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산하의 기침 연구회는 올해 말까지 기침의 중요성에 대해 알리는 '빨간 열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의 상징인 빨간 열쇠는 폐의 모습을 형상화한 열쇠 손잡이에 주의를 뜻하는 빨간색을 결합한 것이다. 기침이 다른 질환의 전조 증상일 수 있다는 의미다.
학회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기침의 중요성을 널리 알린다는 방침이다. 학회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오는 30일까지 전국 병의원 2000여곳에 캠페인 포스터 및 기침 바로 알기 리플렛을 무료로 배포하고 대국민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정기석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의 기침 연구회 회장은 "이번 빨간 열쇠 캠페인을 통해 많은 분들이 기침의 중요성에 대해 깨닫고 공공보건을 위해 기침 에티켓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학회가 나서서 알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