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다이나믹듀오가 오랜만에 새 앨범을 내놨다.
다이나믹듀오는 17일 정오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정규 8집 앨범 '그랜드 카니발'(GRAND CARNIVAL)을 공개했다. 다이나믹듀오가 정규앨범을 발매한 것은 지난 2013년 발표된 7집 '럭키넘버스'(LUCKYNUMBERS) 이후 2년 4개월 만이다.
다이나믹듀오의 새 앨범에는 크러쉬, 지코, 그레이, 딘, 나플라, 버벌진트, 피제이(PEEJAY), 프라이머리 등 다양한 프로듀서 및 피처링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힘을 보탰다.
소속사 측은 "다이나믹듀오만의 색을 잃지 않으면서도 신선한 시도를 했고, 다이나믹듀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타이틀곡은 흥겨운 리듬감이 인상적인 경쾌한 노래 '꿀잼'이다. 친구와 연인 사이에 있는 남녀가 술 한 잔을 한 뒤 기분 좋은 '꿀잼' 시간을 보내며 밀당하는 이야기가 이 곡에 담겼다. 미국 유명 엔지니어 지미 더글라스가 '꿀잼'의 믹스 작업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다이나믹듀오는 앨범 발매에 앞서 지난 14일 서울 광진구 커먼그라운드에서 700여명의 팬들과 만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헤드폰을 착용하고 음악을 즐기는 '무소음 페스티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다이나믹듀오는 수록곡 '제이 오 티 에스 피쳐링 나플라'(J.O.T.S. feat. nafla)의 뮤직비디오를 미리 공개해 팬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정해욱 기자 amorry@etomato.com
◇정규 8집 앨범을 발매한 다이나믹듀오. (사진제공=아메바컬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