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BNK금융지주, 대규모 유증 소식에 '급락'

입력 : 2015-11-18 오전 9:11:43
BNK금융지주(138930)가 대규모 유상증자 발표에 급락하고 있다.
 
BNK금융지주는 18일 오전 9시11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2250원(17.86%) 하락한 1만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BNK금융지주는 이사회를 열고 선제적 자본확충을 위해 742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주의 발행예정가는 주당 1만600원이고 신주 상장일은 오는 2016년 2월5일로 예정돼 있다.
 
구경회 현대증권 연구원은 "현재 시가총액에 비해 유상증자 금액은 다소 많아 보인다"며 "BNK금융이 그동안 보여준 좋은 성과를 감안할 때 장기적 관점에서 이번 유증이 기업가치에 도움이 되겠지만 최근 증시 분위기상 6개월 이내 단기 관점에서 주가가 현 수준을 웃돌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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