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코스피지수가 연중 최고점을 높여가면서 대표적인 장기투자 상품인 연금펀드 성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하나UBS자산운용의 연금저축펀드가 코스피지수를 2배 이상 웃도는 성과를 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하나UBS자산운용은 5일 지난 2001년 2월에 설정된 '하나UBS인Best연금주식 S-1'가 212%(7월말 기준)의 누적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기간 122%의 상승률을 기록한 코스피지수의 2배 가까운 성과다.
'하나UBS의 인Best연금 펀드'는 지난 3년, 5년동안 수익률도 29%, 140%로 같은기간 코스피지수의 상승률인 18%, 104%를 웃돌고 있다.
대형주식형 연금저축 펀드로 분류돼 있는 '미래에세사이프사이클2030연금증권전환형자투자신탁1'과 '한국투자골드플랜연금증권전환형투자신탁1'의 3년 수익률은 각각 22%, 17%를 기록하고 있다.
하나UBS자산운용관계자는 "개인연금저축 펀드 운용에 있어 '하나UBS인Best연금주식 S-1'가 규모나 성과 면에서 단연 강자임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올 들어 국내주식형 펀드에서 자금유출이 지속되고 있는 반면, '하나UBS인Best연금주식'펀드는 오히려 설정액이 300억원 이상 증가하는 등 꾸준히 자금이 유입됐다.
'하나UBS 인Best연금저축 펀드'는 주식형 펀드로 가입한 고객도 혼합형, 채권형, 국공채형 펀드로 연 4회까지 수수료 없이 펀드를 전환할 수 있어, 투자자들이 시장상황에 맞게 적극적으로 투자전략을 펼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올해 연말까지 가입하면 개인연금펀드는 연간 300만원 한도까지 납입액의 100%를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
다만, 세제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최소 10년 이상의 적립기간과 5년 이상의 연금지급기간이 필요하고, 연금 수령시에는 연 5.5%의 연금소득세가 부과된다.그러나, 5년 이내 펀드 해지 시에서는 불입액의 2.2% 해지가산세와 기타소득세 20%가 부과되며, 5년 이후 해지 시에는 해지가산세는 없으나 기타소득세 20%가 부과된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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