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수연기자] NHN(035420)(대표이사 김상헌)이 올해 2분기 매출액이 3305억원, 영업이익 1319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2.5%, 2.8% 증가했다고 6일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8.5%, 영업이익은 2.5% 늘어난 수치다.

순이익은 103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0% 늘어났지만 전분기대비로는 1.1%감소했다. 

이는 지난 5월1일 분사한 NHN비즈니스플랫폼의 분할 전 기준 실적으로 분할 후 기준 실적은 매출 3026억원, 영업이익 1299억원, 순이익이 1033억원이다.
 
매출원별로는 검색광고 매출이 50%, 게임 매출이 34%, 디스플레이(배너) 광고 매출이 15%, 기타 매출이 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색광고 매출은 광고주 증가와 계절적 성수기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4.5%, 전분기 대비 2.6% 상승한 1660억원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광고는 전분기 대비 21.9% 상승한 507억원을 기록했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광고주 확대와 온라인쇼핑 수요 증가로 이어지면서 전년동기 수준을 회복했다고 NHN은 밝혔다.
 
게임 부문은 1110억원 매출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18.9% 올랐으나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로는 소폭(-4.6%) 감소한 수치를 나타냈다. 

한편, 자회사를 포함한 NHN의 상반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7558억원, 영업이익이 2874억원, 순이익 212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상반기 대비 매출이 13.0%, 영업이익이 6.8% 성장한 수치다.

김상헌 NHN 대표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온라인광고 매출 회복으로 이어지면서 시장기대에 충족하는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온라인게임은 3분기 계절적 비수기와 게임 그린캠페인의 일부 영향이 있겠지만, 광고상품 고도화와 미투데이, 개인화웹환경(PWE) 등 서비스 다변화를 통해 이용자 만족도를 제고하고 연간 성장 기조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송수연 기자 whalerid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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