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9시 34분 현재 상아프론테크는 전일 대비 850원(6.97%) 오른 1만3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아프론테크는 그동안은 각형 전기차 배터리 부품만 납품했지만, 고객사(삼성SDI)의 본격적인 전기차향 원통형 배터리 제조 확대로 관련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일 삼성SDI는 중국의 10대 완성차업체인 JAC와 신규 전기차 모델 iEV6S의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iEV6S는 SUV로 한번 충전으로 약 250km의 주행이 가능한 원통형 배터리가 장착된다.
한 연구원은 “상아프론테크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전해액의 누수를 방지하는 게스킷과 인슐레이터 등을 납품하고 있는데 차종별, 배터리 형태별로 사양이 다르다”며 “원통형 부품생산이 가능한 생산라인을 이미 확보한 상태라서 상아프론테크의 전기차 관련 매출은 고속성장 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