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성기자]
삼성전자(005930)가 2만7000건의 등록 특허를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6월 삼성전자는 2만7000건의 등록특허를 국내 중소기업에 개방했지만 이 중 3000건만 무상으로 제공했다. 삼성전자는 나머지 2만4000건의 등록특허도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모두 무상으로 제공키로 했다.
무상으로 개방된 등록 특허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홈페이지를 통해 26일부터 공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를 계기로 국내 중소기업들이 삼성전자가 개방한 양질의 등록특허를 이용해 기업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허청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과감한 특허 무상개방이 국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부 차원에서도 특허 개방 확대와 효과적인 활용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성 기자 kms07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