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한국 화웨이가 카카오톡 무료 이모티콘을 배포한다. 다운로드 횟수만큼 회사 측에서 기부금을 낸다.
한국 화웨이는 토끼 캐릭터 베니를 주인공으로 한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제작해 다음달 23일까지 무료 배포를 한다. 화웨이코리아를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로 등록하면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하다.
아티스트 구작가와 콜라보레이션으로 제작됐으며, 총 16가지로 구성됐다.
한국 화웨이는 토끼 캐릭터 베니를 주인공으로 한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제작하고 다음달 23일까지 무료 배포를 한다. 사진/ 한국화웨이
여러 캐릭터 중 베니로 이모티콘을 제작한 이유는 카카오톡 이용자들로부터 인기가 많은 이모티콘인 데다 유난히 큰 귀를 가졌기 때문에 난청 아이들에게 치유와 위로를 전한다는 의미에서다.
이번 캠페인은 꿈을 실현하라는 화웨이의 '메이크 잇 파서블(Make it Possible)' 캠페인의 일환으로, 난청 아동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 화웨이는 모바일 메신저 캐릭터를 이용한 이색적인 캠페인을 통해 누구나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웨이는 베니 이모티콘의 무료 다운로드 활성화를 통해 아동 합창단 '우니따'에 스마트폰을 기증할 예정이다. 우니따 합창단은 난청어린이와 건청어린이가 함께 합창단이란 공동체 속에서 장애라는 편견을 버리고 서로 협력하며 배려하고 소통하는 법을 배워가는 공동체다.
아울러 기증하는 스마트폰에 언어장애를 가진 사람이 비장애인과 통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실시간 전화 중계 서비스 '손말이음센터'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하고, 난청인용 스마트폰 보조 기기 '소리 알리미'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켈빈 딩 한국 화웨이 대표는 "화웨이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캠페인을 발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애신 기자 vamos@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