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현 기자] 국토교통부가 아우디폭스바겐 경유차에 대한 연비 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국토부는 26일 환경부 조사 결과 발표에서 티구안(유로5) 차량의 배출가스 저감장치 조작장치 설치가 확인됨에 따라 연료소비율에 미치는 영향성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환경부 자료를 토대로 티구안에 대한 시험실과 실도로 상 시험 자료를 분석해 12월 중순까지 연비 상관성을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번 조사에서 연비와 상관성이 확인될 경우 조작설치 의심차량과 동종인 신차의 리콜 전·후 시험실 연비를 측정해 공인연비(신고연비)와 비교할 예정이다.
공인연비 보다 5% 이상 떨어질 경우 안전기준 위반에 해당하며, 국토부는 과징금 등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