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아비코전자(036010)에 대해 단순 핸데슷 부품사에서 IT소재 업체로 변신 중에 있다고 27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강태신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향 매출은 지난해 3분기 연간 누적 기준 44.9%으로 아비코 전자 내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며 "현재 고객사 중저가 모델로 적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고 가격과 성능의 우수성을 확인한 중국 핸드셋 업체들과 지속적으로 접촉 중"이라고 말했다.
강태신 연구원은 "아비코는 국내 상장사 중 대표적인 권선형 익더터와 저항기를 제조하고 있는데 권선형 특유의 장점을 생각해 보면 향후 확산을 통한 구조적인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설비투자는 완료했으며 추가로 대만 Chilisin과의 합작을 통해 중국 수요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점진적으로 고객사와 적용 디바이스 다변화를 통해 구조적으로 매출이 성장하는 구간에 진입했다"며 "3분기 연결기준 부채비율 27.8%에 보유현금 356억원을 통한 우량한 재무구조도 장점"이라고 분석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