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수급·모멘텀·주도주 부재..쉬어가기(마감)

입력 : 2015-11-27 오후 4:29:35
간밤 미국 증시가 추수감사절 관계로 휴장한 가운데 국내 증시도 쉬어가는 모습이었다. 주요 투자주체들은 소극적으로 대응했다. 이번 주 국내 증시 상승을 이끌었던 낙폭과대 대형주들도 단기 급등에 숨고르기 국면을 맞았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9포인트(0.085) 하락한 2028.99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399억원 팔았다. 개인도 1162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장 막판 매수 전환해 117억원 순매수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도 대체로 조정받았다. 운수창고업종은 0.88% 하락하며 전업종 가운데 가장 부진했다. 현대상선(011200)현대글로비스(086280)가 각각 6.79%, 1.53% 하락했다. 
 
증권, 전기전자, 건설업종도 부진했다. 
 
반면 은행업종은 0.87% 올랐다. 전기가스, 통신, 음식료 순으로 뒤를 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8000원(0.60%) 내린 132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005380)도 0.98% 하락했다. 
 
한국전력(015760)현대모비스(012330)는 각각 0.81%, 0.40% 오르며 선전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79포인트(0.115) 오른 694.21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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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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