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추천주)SK그룹주 러브콜

입력 : 2015-11-29 오전 10:01:12
 
증권가에서는 다음주 (11월30일~12월4일) 투자유망주로 SK그룹주를 대거 추천했다.
 
지주사 SK(003600)는 SK증권과 현대증권의 중복 추천을 받았다.
 
SK증권은 SK에 대해서 OCI머티리얼즈(036490) 인수로 자회사 SK하이닉스(000660)와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성장성 높은 M&A는 과거 주가의 상승 요인이었다고 설명했다. 최근 제기된 대우조선해양 인수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판단했다. 현대증권은 제약 계열사를 추천 사유로 들었다. SK바이오팜 신약 중 간질치료제가 내년 임상 3상 진입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또 IT서비스 부문 OS물량 증가와 클라우드 인프라 활용 신사업도 본궤도에 진입할 전망이다.
 
이밖에 3분기 양호한 실적과 성장 산업의 성과가 기대되며 기존 자회사들의 수익성 회복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SK텔레콤(017670)SK하이닉스(000660)를 주간 추천주로 꼽았다.
 
12월 배당 투자 시즌 진입하고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과거 12월보다 더 안정적인 기업에 대한 투자 수요 증가하고 있다. SK텔레콤의 기말 배당은 전년대비 상향된 주당 9천원이 예상돼 매력적이라는 판단이다.
 
SK하이닉스(000660)는 SK그룹 차원에서 반도체 사업가치 확대 노력 지속될 것이고 DRAM과 NAND 사업을 모두 영위하고 있어 중국 기업의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매력도 잠재돼 있다고 봤다.
 
그밖에 추천주로는 소비재섹터가 주를 이뤘다.
 
코웨이와 카카오는 SK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코웨이(021240)는 대주주 지분 매각 우려가 이미 주가에 반영됐고 불확실성이 빠르게 해소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온라인, 할인점, 홈쇼핑 등 신규판매 채널 확대와 렌탈폐기손실률 및 해약률 안정화, 해외사업 확장 등은 긍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카카오(035720)는 3분기 광고선전비 절감으로 영업이익 개선과 O2O 플랫폼의 진화가 기대된다고 봤다.
 
현대증권은 엔씨소프트(036570)안국약품(001540)도 추천했다.
 
엔씨소프트는 4분기부터 길드워2 확장팩 매출이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며, 향후 리니지와 아이온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출시가 전망된다. 국내 최고 IP가치를 지닌 리니지 활용한 MMORPG가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며, 모바일 게임 진출에 따른 가시적 성과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안국약품은 진해거담제시장, 소화기계시장, 눈 영양제시장 등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업체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매출액 10% 이상을 꾸준히 R&D 투자에 적극적으로 임해 중소 제약사 중 드물게 다수 신약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KDB대우증권은 LG화학(051910)신진에스엠(138070)을, 신한금융투자는 한화케미칼(009830)CJ CGV(079160), 코프라(126600)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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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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