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보장정보원은 지난 2일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와 보건의료용어표준의 개발 및 보급·적용, 진료정보교류 등 국가보건의료정보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사회보장정보원은 2012년 보건복지부로부터 '보건의료용어표준' 관리·운영을 위탁받아 보건의료분야 표준용어를 개발하고 있으며, 의료현장 적용을 위한 보급·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는 전국 34개 지방의료원을 대상으로 경영지원과 더불어 병원정보시스템을 개발·보급 등 선진공공의료의 발전을 주도하고 있는 핵심기관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보건의료용어표준을 지방의료원의 병원정보시스템에 적용, 전국 지방의료원에 보급하겠다는 계획이다.
양 기관은 공공보건의료 정보화 전문기관으로서 국가 보건의료정보화 사업에 공동참여하는 등 보건의료정보화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사회보장정보원 관계자는 "공공의료서비스의 지역 거점으로서 주요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지방의료원에 보건의료용어표준을 적용하는 것은 국가표준이 전 국민에게 다가갈 수 있는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