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030200)가 미래를 뒤바꿀 4차 산업혁명의 핵심키워드를 조망하는 '2016년 한국을 바꾸는 10가지 핵심 ICT 트렌드'를 출판한다고 5일 밝혔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10가지 ICT 트렌드의 주제로 ▲핀테크 ▲스마트 헬스케어 ▲스마트 에너지 ▲무인자동차 ▲스마트 미디어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스마트 프라이버시 ▲융합시대 제조업 진화 방향 ▲융합시대 네트워크 진화 방향 등을 선정했다.
KT는 증기기관, 전기, 컴퓨터를 통해 촉발됐던 1, 2, 3차 산업혁명 이후 최근에는 ICT 융합을 기반으로 제4차 산업혁명이 부상하고 있다고 봤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이같은 트렌드 속에서 분야별 시장 분석과 전망 그리고 풍부한 사례를 제시해 이해를 높이고 경제·사회 발전에서 ICT 융합의 역할을 강조했다.
특히 ‘핀테크’ 분야에서는 영국의 핀테크 사업자 ‘Visual DNA’가 도입한 빅데이터 기반 대출 심사 평가 등 ICT 기술과 접목된 새로운 금융시장 변화를 소개했다. 또 구글, 애플, 삼성 등 글로벌 ICT 기업들의 핀테크 시장 진출 전략 등을 통해 시장에서 나타나는 새로운 금융 비즈니스 경쟁을 분석했다.
‘스마트 헬스케어’에서는 치료에서 예방으로 변하는 의료 패러다임 변화에 초점을 맞췄다. 가열되는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선점 경쟁을 비롯해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의 등장 등 최근의 트렌드 변화를 소개하고 향후 산업 진화 방향을 예측했다.
‘스마트 미디어’에서는 OTT의 글로벌 시장 경쟁과 향후 진화방향을 다뤘다. 또 가상공간을 현실처럼 느끼게 하는 VR, 현실환경에 가상환경을 대입한 AR, 디지털 타깃 마케팅 단말로 떠오르고 있는 디지털 사이니지의 발전 전망을 제시했다.
아울러 다양한 산업에서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사물인터넷(IoT)’ 분야에서는 글로벌 기업과 국가들의 경쟁력 확보전략을 분석하고 변화하는 생활상을 소개했다. ‘빅데이터’에서는 서비스와 제조 영역뿐 아니라 보건·의료, 스포츠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는 효과를 분석하고, 프라이버시 침해 등의 이슈를 분석해 ‘스마트 프라이버시’ 조성 방안을 제안했다.
‘제조업’ 부문에서는 독일의 ‘Industry 4.0’ 등 해외의 ICT와 제조업 융합 추진 방향을 분석하고 시사점을 도출했다. 마지막으로 ICT 융합 확산의 기반이자 미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균형 잡힌 네트워크 정책 추진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대수 KT경제경영연구소 소장은 “2016 한국을 바꾸는 10가지 ICT 트렌드가 5G 시대 ICT 융합 활성화를 촉진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국민 모두가 이같은 변화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된다면 우리나라가 ‘ICT Convergence Korea’로 도약해 제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핀테크 ▲스마트 헬스케어 ▲스마트 에너지 ▲무인자동차 ▲스마트 미디어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스마트 프라이버시 ▲융합시대 제조업 진화 방향 ▲융합시대 네트워크 진화 방향 등을 '2016년 한국을 바꾸는 10가지 핵심 ICT 트렌드'로 선정했다. 사진/KT
김미연 기자 kmyttw@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