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이트레이드증권(078020)은 증자비율 10%, 할인율 20%를 적용한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에 따른 예정발행 주식수는 334만2202주로 예정 발행가는 7220원, 예정발행 금액은 약 241억원이다.
주주청약일은 다음달 24일~25일의 이틀간, 실권주는 다음달 30일과 오는 10월1일 이틀에 걸쳐 일반 공모할 예정이다.
남삼현 이트레이드증권 사장은 “이번 유상증자는 상장사로서 주식 분산요건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말했다.
남 사장은 “현재 1%미만의 소액주주 지분율이 11.21% 수준이라서 이에 따른 유통물량 부족은 회사의 탁월한 실적이 주가에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는 걸림돌이 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현재 지분율 87.51%를 보유한 G&A사모펀드 및 사주조합이 배정받은 유상증자 물량 중 일부를 실권해 소액주주 지분율을 개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트레이드증권은 일반공모 시에는 기존고객을 우대해 올해 10월 1일 기준 이트레이드증권 위탁계좌 보유고객을 대상으로만 영업부 및 테헤란PB센터, 홈페이지, 홈트레이딩시스템(HTS)를 통해서 청약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트레이드증권 계좌개설 방법이나 유상증자와 관련한 상세한 안내는 이트레이드증권 고객센터(1588-2428)로 문의하면 된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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