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속기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인 주식회사
삼기오토모티브(122350)는 지난 7일 한국무역협회 주관으로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 52회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다이캐스팅 공법을 통해 엔진과 변속기에 들어가는 자동차부품을 생산하는 삼기오토모티브는 1988년 1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이어 2011년 5000만불, 2012년 7000만불 탑을 거쳐 올해 1억불 수출을 달성했다.
주력 제품인 6단 자동변속기 부품뿐만 아니라, 7속 DCT 부품이 해외에서도 품질을 인정 받으면서 수출 물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난 것이 수출 증가의 배경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삼기오토모티브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수출전문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전세계적인연비 규제 강화에 따른 차량 경량화 추세에 힘입어 앞으로 더욱 해외부문의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금 추세라면 향후 2~3년 내에 2억불 수출의 탑 수상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기오토모티브는 최근 중국 산동성 일조시에 중국법인을 설립하여 중국시장의 활로를 열었었다. 누적 수주잔고 확대에 따른 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지난해 서산 2공장에 추가로 부지를 매입하여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 할 예정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