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6거래일째 하락(마감)

입력 : 2015-12-09 오후 4:10:46
코스피가 2400억 넘는 외국인 매물에 6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9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04% 내린 1948.24에 마감했다. 
 
기관은 1502억 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2441억, 개인은 133억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보험, 의료정밀, 운수창고, 화학, 기계업종이 오른 반면 섬유의복, 건설, 통신, 증권, 의약품은 하락했다. 
 
 
2차전지 관련주인 LG화학(051910), 삼성SDI(006400)은 각각 2.6%, 3.7% 올랐다. 효성(004800)도 3.49% 상승했다. 
 
롯데제과(004990)는 일본롯데의 공개매수 재료에 7.3% 급등했다. 공개매수 단가는 주당 230만원으로 공시됐다. 이 소식에 롯데쇼핑(023530), 롯데케미칼(011170), 롯데칠성(005300), 롯데푸드(002270) 역시 동반 상승했다.
 
반면 엔씨소프트(036570)는 주주친화정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6%  하락했다. 
   
한국항공우주(047810)는 산업은행과 두산 등의 지분매각 가능성이 부각되며 0.7% 하락했다.
유상증자 성공 가능성에 전날 10% 넘게 급등했던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은 하루만에 11.6% 하락 반전했다.  
 
코스닥지수는 0.65% 내린 664.08에 마감했다. 
 
 
정치인 테마주 씨씨에스(066790)는 상한가로 마감했으며 우리들휴브레인(118000), 엔케이(085310)도 올랐다. 반면 다믈멀티미디어(093640)는 2.7% 하락했다.  에스엔유(080000)는 유상증자 소식에 9.4% 급락했다.
  
이날 거래대금 상위권엔 삼성전자(005930)(2302억), 씨씨에스(066790)(2093억), 한창(005110)(1331억) 등이 올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단기급락에 따른 반등이 시도될 것"이며 "선물옵션 동시만기를 기점으로 수급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원달러는 0.70원 오른 1179.30에 마감했으며 상해종합지수는 0.07%, 2.37포인트 오른 3472.4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일간 추이(자료=이토마토)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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