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이언츠, 심수창 보상선수로 박한길 지명

입력 : 2015-12-09 오후 6:05:47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FA(자우계약선수)의 자격을 얻고 한화로 떠난 심수창(34)의 보상선수로 오른손투수 박한길(21)이 지명됐다.
 
심수창. 사진/뉴스1
  
프로야구단 롯데 자이언츠는 FA 심수창의 한화 이적에 따른 보상선수로 투수 박한길을 지명했다고 9일 발표했다.
 
동인천중·인천고를 졸업한 박한길은 2014년도 한화의 2차지명 4라운드(전체 44순위 지명)로 프로 유니폼을 입은 우투우타 유형 선수다. 올해 1군 경기(KBO리그) 10경기에서 박한길이 13.2이닝을 맡으며 만든 기록은 '평균자책점 8.56, WHIP(이닝당 출루 허용률) 2.12, 피안타율 0.298'이다. 
 
키 187㎝, 몸무게 95㎏의 체격을 갖춘 박한길에 대해 롯데는 "2015시즌 후반기부터 1군에 합류하면서 불펜에서 활약한 박한길은 패기있는 투구로 자신의 가능성을 보였다."면서 "롯데는 박한길의 향후 발전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며 미래 투수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 판단했다."고 평했다.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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