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 어린이 대상 캠페인 다양화 '눈길'

입력 : 2015-12-10 오전 10:06:53
[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중견기업들의 어린이 타겟 캠페인이 눈길을 끈다. 제품이나 서비스를 직접적으로 내세우는 대신 기업이 강조하는 가치관과 비전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차별화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코웨이는 '물쉼표시간'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코웨이
 
코웨이(021240)는 올바른 물 마시기 습관 형성을 위한 '물쉼표시간' 캠페인을 하고 있다. 물쉼표시간 캠페인은 물 마시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올바른 물 습관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팸페인이다. 지난 2013년에는 탄산음료를 즐겨마시는 10대 청소년을, 지난해에는 전국 1000곳의 유치원 및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전문 강사진이 교육기관에 직접 방문해 물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여기에 물 습관 형성을 위해 말하는 코밍 버튼 및 코밍 컵을 포함한 물쉼표키트를 무료로 제공하기 물쉼표키트를 무료로 제공한다.
 
최근에는 '물쉼표시간 시즌2'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전국의 영유아 교육기관 및 가정으로부터 참가 신청을 받았는데 3일만에 조기마감됐다. 코웨이 관계자는 "지속적인 물 습관 캠페인을 전개해 온 국민의 올바른 생활 습관 형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착즙 주서기를 처음으로 출시한 휴롬은 지난 2012년부터 어린이 식습관 개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어린이들의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를 제공하면서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돕기 위한 것이다.
 
1차와 2차로 선정된 유치원 총 8개에 어린이용 휴롬주스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내년 신학기가 시작되면 4개의 유치원을 추가로 선정해 총 12개 유치원, 3000여명 어린이들에게 주스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들 입맛에 익숙한 과일 주스에서 시작해 채소의 비율을 늘려가는 총 3단계의 주스를 제공해 아이들이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게 했다.
 
휴롬 관계자는 "채소와 과일에는 어린이 성장에 필요한 필수 영양소가 풍부해 다양한 종류의 채소와 과일을 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어린이 식습관 개선 캠페인을 통해 보다 많은 어린이들이 편식 없이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터닝메카드로 유명한 손오공(066910)은 국제구호개발 NGO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놀이터를 지켜라'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놀이터를 지켜라' 캠페인은 놀 시간과 놀 친구, 공간이 부족해 고민인 우리나라 아이들이 친구와 놀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아동 놀 권리 회복 프로젝트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이 캠페인을 통해 도시 놀이터 짓기, 농어촌 놀이터 짓기, 놀이터 관련 법 바꾸기 등 아동의 놀 권리가 보장되는 공간을 만들기 위한 놀이터 개선사업 활동을 하고 있다. 손오공은 크리스마스 시즌에 판매된 터닝메카드 대형제품 3종의 판매금액의 1%를 적립해 후원하기로 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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