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재혁기자] 주식형 펀드의 자금유출이 지속되고 있다. 14일 금융투자협회와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 펀드(ETF제외)에서 지난 12일 하루 동안에만 1576억원이 빠져나갔다. 이로써 이달 들어 빠져나간 전체 국내주식형펀드 자금은 총 7000억원을 넘어섰다. 연초 이후 유출된 자금은 3조1506억원을 기록했다.
같은날 해외주식형 펀드(ETF제외)에서도 162억원이 감소해 하루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반면 채권형 펀드와 MMF(머니마켓펀드)로는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 채권형펀드는 이날 1520억원이 유입됐다. 8월 누계 유입총액은 1조원을 돌파했다. MMF도 1150억원이 늘었다.
채권형펀드와 MMF 등의 순유입에도 불구하고 주식형 펀드 전반에서 자금이 유출되면서 이날 총 펀드 자금은 204억원이 감소했다.
뉴스토마토 권재혁 기자 rilk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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