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한화케미칼(009830)에 대해 파리 기후총회 합의가 태양광 산업 성장에 새로운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14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3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2일 발표된 파리 기후총회 합의문은 교토의정서가 종료되는 2020년 이후부터 적용될 예정"이라며 "당초 태양광 시장을 2015년 53GW, 2016년 60~65GW로 예상하며 연 20% 수준의 성장 속도를 예상했으나 이번 회의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시장 성장이 다시 가속화 될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곽진희 연구원은 "한화케미칼은 한화큐셀이 글로벌 태양광 대표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실적 성장을 누림과 동시에 기업가치가 한 단계 레벨업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